그림을 통해 ‘쉼’과 ‘치유’의 과정을 보여주는 김현영 작가

Recovery-조각난 마음 그리고 사랑, 102x51cm, Mixed media

김현영 작가는 홀로 선 나무, 주인없는 의자, 얽힌 실타래 등 다양한 소재와 오브제를 통해 자신의 근원적인 모습을 작품에 투영하고,  

그 그림을 통해 치유받는 일련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들을 보여준다. 

Recovery-조각난 마음 그리고 사랑, 50x72cm, Mixed media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정서는 쓸쓸함이지만 물감을 덧칠하고 입히는 작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되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듯하다.  

유독 많이 등장하는 의자 이미지는 ‘쉼’에 대한 갈망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Confession, 50x72cm, Mixed media

거친 표면의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의 나무를 캔버스 삼아 굴곡진 인생의 한면을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입혀 치유와 희망을 보여주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는듯 하다.  

 
내가 가는 길에  노래, 37x34cm, Mixed media 

작업을 하면서...

내가 치유되고 회복되고 있음을 느낀다.

10번이고 20번이고 켜켜이 물감이 쌓이고 벗겨내고 긁어내는 행위들이

매일 만나는 삶의 각양각색의 이야기들 같다.

아픈 기억이라 생각했는데...

이야기들이 모여모여...아름다운 색을 만들어내고

또 다른 소망을 살포시 이야기한다.

세상에 무가치하고 무시 받아야 할 것이 없듯이

인생의 사건 하나하나 만남 하나하나 가 무의미 하다 이야기 할수 없다...

그래도 살아내고

그래도 견뎌내고

그래도 오늘 한 발 내 딛고 가는 걸음...

이 모여 오늘을 만들고 삶을 만들고 세월을 만든다.

그러함에도 사랑하고

그러함에도 걸어가고

그러함에도 함께여야 한다.

그래서 내 그림을 통해

당신의 걸음을 응원하고

당신이 소중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당신 존재 자체가 선물이기 때문이다.
 
작가노트 中 - 
  
 

 Nevertheless I go, 45.5x53cm, Mixed media  

작가약력

김현영 (Kim, Hyun Young 金 賢 英)

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이화여고 졸업

<아트페어>

  2018 6th 아트경주2018(경주화백컨벤션)

2018 36th 화랑미술제 (코엑스)

2017 16th 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코엑스)

2017 10th Daegu Art Fair (엑스코)

2015 1th 울산아트페어

2014 9th Seoul Open Art Fair (코엑스) 

<개인전> 

2017 Love letter 초대전 (Cyart Space 갤러리)

2016 Here I am 초대전 (세종문화회관 광 화랑, Socho Art-one gallery, 하미소 갤러리)

2013 Recovery-조각난 마음 그리고 사랑 초대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JK,Sola 갤러리)

2012 Recovery-조각난 마음 초대전 ( F9 갤러리, 파란네모갤러리 )

2010 부족함없는 쉼-Recovery ( is 갤러리, H갤러리)

2009 서울국제기독엑스포 ( 코엑스 대서양 홀 )

2006 부족함 없는 쉼 ( 토포 하우스 )

그룹전 다수참여
1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18회 대한미국 기독교 미술대전 대상, 39회 구상전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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