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

이 ‘초신성의 폭발’로 인해 별이 일생동안 핵 융합을 통해 축적해 놓은 탄소, 산소, 규소, 철 등의 원소들을 우주에 환원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것들과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은 대부분 별 속에서 시작된 거라 본다. 나는 이 점에서 생명체의 근원은 어쩌면 ‘행성의 파편’으로부터 시작된 것 이라는 생각을 통해, Particle라는 제목을 부여하였다.

그렇다면 ‘나의 근간은 어디서부터 일까?’ 라는 물음을 생각해 볼 때,

바로 나의 직계조상인 부모의 고유번호(주민등록번호)를-행성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듯-붙였다.

Particle은 행성이나 세포의 원형질 형상을 조형적 재해석을 통해 이미지화 하였으며, 이는 공교롭게도

실제 지구상에 처음 광합성을 한 남세균, 그리고 원핵생물, 네미아나, 아메바, 구조류, 누룩곰팡이 포자,

효모, 장미 꽃가루 세포등의 형체의 형태와 상당히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