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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호 작가/P202002 56x76cm
국대호 (鞠大鎬) GUK, DAE HO
1992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BFA)
1995 파리 국립 미술학교 회화과 졸업 (MFA)
1998 파리 8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MFA)
<개인전>
2021 강동 아트센터 아트랑, 서울
2020 아트 스페이스 KC, 판교
2019 갤러리 아트엠, 광명
갤러리 아트팔래스, 서울
갤러리 아트두, 제주
2018 “최소한의 언어” 갤러리 서화, 서울
2017 다함 갤러리, 안산
환기재단 작가전 “색․채․집”, 환기미술관, 서울
2016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아산, 충청남도
2015 Anoymous Scenery, 레스빠스71, 서울
“Place of memory, Cities” TAKSU Gallery, 싱가포르
2014 갤러리 R.MUTT1917 서초점, 서울
THE GALLERY D, 대명리조트 델피노, 설악
2013 San Francisco” 수호갤러리, 분당
2012 “Seoul” 아틀리에 아키, 서울
2011 “ITALIA"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0 스페이스 이노, 서울
2009 "Paris" 갤러리원, 서울
2008 코리아 아트센터, 부산
2007 "New York" 빛갤러리, 서울
2006 Retrospective(1996-2006), 금호미술관, 서울
2005 갤러리 미맥, 서울
2003 백해영갤러리, 서울
2002 조선화랑, 서울
2001 갤러리 신라, 대구
2000 갤러리 서화, 서울
1999 금산 갤러리, 프랑스 문화원, 서울
1998 비트리 시립갤러리, 프랑스
1997 UN JOUR, UN PEINTRE, Espace Eiffel-Branly, 파리
1996 Galerie Galarté, Galerie Jacques Barrée, 파리
1995 갤러리 이콘, 서울
<2&3인전>
2019 색. 변주곡, 국대호 김형관 2인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 갤러리, 서울
국대호‧이기숙 2인전 갤러리 Wave, 부산
2016 3인 회화전(김춘수, 국대호, 김형관), 예술의 기쁨, 서울
2015 2인전 (국대호, 유봉상), 갤러리 송아당, 서울
3인의 향연, 아트 스페이스 호서, 서울
2014 사진과 회화의 동행 (국대호, 주도양 2인전), D갤러리,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1997 2인전 (국대호, 이상민), 파리 한국 문화원, 파리
<수상 및 기타>
1998 프랑스 청년작가협회 주관 올해의 작가 선정
1997 살롱 드 비트리 대상,(프랑스)
1996 파리 갤러리협회 주관, 파리 국립미술학교 후원
올해의 신인작가 선정
<작품소장>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 부산시립 미술관, 경기도 미술관, 미술은행,
광주 시립미술관, Croix St-Simon 병원(파리), 외교통상부,
서울대학교 호암생활관, 대림미술관, 환기미술관,
비트리 시립미술관(프랑스), (주)페리에 쥬에(프랑스),
메리어트 여의도 파크센터, 63스카이아트 미술관,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양평 군립 미술관, 성남 큐브미술관, 시공사,
한독약품,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쉐라톤 인천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비발디 파크,
서울 동부 지방법원, 파라다이스 시티,
JTBC사옥, 쉐라톤 강남 팰리스호텔,
샤또 드 클리낭시(프랑스)등 다수
**출처 : DC Journal**
작가 노트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일련의 작업들은 엄연히 말하자면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진행했던
스트라이프 작업의 시즌 2이다.
추상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색을 주제로 끊임없이 작업해 온 나는 색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표현들을 지속해왔다.
과연 나는 왜 그런 컬러들을 지속적으로 표현해왔는가 하는 문제 제기를 스스로에게 해본다.
스트라이프 초기 작업에서는 색과 색이 수직적 형태로 만나 이루어내는
강렬한 발산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각각의 색채가 만나 생성된 그 경계는 미묘하고도 다양한 색의 변조로,
이질적 세계가 생생한 역동성을 느끼게 하였다.
이번 스트라이프 작업이 그전의 작업에서 변화한 점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첫째는 색채에 질감을 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때
로는 오일 물감을 묽게 만들어 플랫한 표면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캔버스 위에 튜브를 직접 짜서 긋기도 하며
스퀴지나 여러 가지 다른 도구들을 이용하여 물감 덩어리들의 질감을 서로 다르게 만들어 나간다.
이렇게 물감의 밀도와 속도, 방향의 규칙성을 작품마다 변화무쌍하게 표현해 봄으로써
회화의 본질적인 면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둘째는 나의 작업들에 시공간의 응축과 함축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내 작업은 무수히 많은 컬러들의 조합으로 인해 이뤄지는데 그것은 거의 수평적 형태를 이룬다.
또 그 형태는 직선에 거의 가까우며 시즌 1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기억 속의 풍경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때론 영화나 여행 중 인상 깊게 보았던 풍경이나 어
릴 적 서울에 상경해 처음 보았던 이색적인 도시의 색채까지도 문득 떠오르게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작고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요리사 베르나르 로와조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음식은 기억이다 - 어릴 적 산이나 들에서 뛰어놀다가 따먹은 열매의 맛이나
엄마의 정성이 담긴 음식의 맛은 그 후 수십 년이 지나서도 또렷하게 기억난다.’고 하였듯이
나에게 그러한 풍경들은 어떤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인식되기보다는
특정한 색채로서 대체된다.
이처럼 대체불가능한, 회화 속 색의 본질을 탐구하고 표현하고자
나는 오늘도 캔버스에 색이라는 매개체를 핑계로 기억 속 여행을 떠난다.
국대호 작가 소개
http://www.artrie.com/HyAdmin/view.php?&bbs_id=bo13&page=&doc_num=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