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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작품에 나타나는 이미지의 대상은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마주칠 수 있는 끈들이다. 낡디 낡은 새끼줄부터 무언가를 예쁘게 포장할 때 쓰이는 리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 끈들이 하나같이 얽혀 있고 묶여 있다.
무엇을 묶었는지 아주 꽉 묶여 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눈 여겨 볼만한 요소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 무심코 지나치던 그런 끈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 무심코 지나치던 끈들의 묶임이 어느 순간 활기를 찾는다. 이제 시선은 무언가를 묶은, 또는 묶기 위한 끈이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펼쳐 보이는 듯 한 환영을 본다.
본인작품에서 하늘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하늘을 끈을 통해 가두기도하고 하늘을 묶기도 하고 선물하기도 한다.
무언가를 꽉 묶었지만, 맑은 하늘이 담고 있는 무한한 상상을 갈망한다.
본인의 작품에 그려진 이미지들은 사물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어떤 정서나 감정, 사고를 전달하였다. 이미지화된 경험을 통해 만나는 비현실의 세계는 본인 스스로도 명확히 정의 내리고 설명할 수 없는 모호한 것이다.
따라서 본인은 끊임없이 상상력과 감각을 도출해 낼 것이다. 예술은 삶의 표현이고 반영이듯, 스스로 변함없이 주변의 삶에 귀 기울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본 일상에서의 느낌을 상상력을 통해 표현해 나갈 것이다.
현 보 경 (玄 寶 瓊)
한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2008 현 보 경展, 갤러리 이안, 대전
단체전
2007 한·중 현대 미술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북경 798 현대 미술제 (북경798 ART ZONE/ 중국)
2008 시사회& 리뷰展 (팀프리뷰/ 서울)
영 아티스트 그룹展 (아쿠아갤러리/ 서울)
HYUN BO KYUNG
B.F.A in painting, Hannam University, Korea
M.F.A in panting, Hannam University, Korea
Solo Exhibitions
2008 HYUN BO KYUNG Solo Exhibition (GALLERY/ Daejeon Korea)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08 Preview & Review_Artist Network Program
(TEAM PREVIEW/ Seoul Korea)
Young artist Exhibition
(GALLERY AQUA/ Seoul Korea)
2007 Korea-China Exhibition of Modern Art
(Seoul Museum of Art/ Seoul Korea)
Beijing 798 Exhibition of Modern Art
(Beijing 798 ART ZONE/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