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일
    FORGETTING - Please, find meⅡ

  • Code 1321571343
    작품사이즈 6호(27 x 41cm)
    재료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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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 그들은 매일같이 바쁘게 살아가고,
앞으로 태어날 모든 아이들도 치열한 경쟁사회 구조에서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 끊임없는 학습을 강요하고 획일화된 생활을 요구한다.
성공? 이 시대는 성공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기준이 바로 사회적 지위다.
도시에서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서열화 되고,
그 통계된 서열에서 기준에 미달될 경우 낙오자로 찍힌다.
성공이라는 사회적 지위의 또 다른 지표는 생활여건이다.
살고 있는 고가의 집, 타고 다니는 외제차, 입고 있는 명품 옷 등등..
모든 것은 비싸야하며, 그것이 곧 사회적 지위를 입증해주는 외형적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성공한 삶을 꿈을 꾼다.
설령 성공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자신의 처지에 맞지 않는 외제차나 명품 옷을 구입한다.
여자들은 자신에게 어울릴 예쁜 옷을 사 입는다.
그렇지만 그 옷을 통한 자신의 만족감은 잠시뿐,
결국엔 누군가에게 그 옷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표현을 듣고 싶어 한다.
자신의 마음에 들었던 옷이었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냉소적이면, 그 옷에서 처음 느꼈던 자신의
만족은 이젠 별 의미가 없어지고 만다.
누구를 위해 구입한 옷인가? 그리고 누구의 만족을 위해 입는가?
남자들은 자신의 형편에 맞는 차를 구입한다.
그리고 차의 편리함과 편안함에 익숙해질 무렵,
그들은 차의 유익함보다는 자신의 차와 다른 사람의 차를
비교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들보다 더 비싸고,
남들이 선호하는 차를 구입하려한다.
무엇을 위해 차를 구입하는가?
나는 생각한다.
성공이란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것인가?
오늘도 나는 인간 본연의 정체성과 존재이유를 망각한 채 살아가는
도시인들을 바라보며 생각해 본다.
"영화 매트릭스처럼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가상공간일까?"
 
 
김영일  kim, young il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전시
2009 가을타는 남자들 (북구청 갤러리, 광주)
ASYAAF 2009 (옛 기무사, 서울)
Art Group - In Four (31갤러리, 서울)
One`s original intention (시안갤러리, 광주)
2008 Art Group - In Four (대동갤러리, 광주)
2007 Growing out of passion (백학미술관, 광주)
현대회화 미래와 가능성을 찾아서 (백학미술관, 광주)
담배 - 여자를 말하다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광주)
그외 단체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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