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근
    choice # 1

  • Code 1396585617
    작품사이즈 204x75x40cm
    재료 Nut(steel)
  • 배송기간 5-10일
  • 작품가격 10,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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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사회는 산업화의 발달이 가져오는 물질의 진화로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을 도구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것으로, 개인의 자아 혹은 정체성을 뒤흔들고 있다. 주체성을 점차 상실하는 개인은 삶의 주체에서 객체가 되거나 획일적인 집단성에 매몰되어, 자연스럽게 심리적 불안에 빠지게 된다. 특히 급격한 산업의 발전이 불러온 노동의 분업화로 창의성은 제거되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을 통해 불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이러한 지속에 빠진 개인은 자연스럽게 강박증으로 귀결되기 쉽다.

 

거센 불안으로 인한 심리적 질환의 하나인 강박증은 현대를 살아가는 본인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나타난다. 스스로의 의식으로 나타나는 사고나 행위로 판단될 수 있으나, 이것은 자신도 모르는 어떠한 사물이나 사건에 의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작동된다. 앞서 언급한 외부의 위험 및 불안으로부터, 혹은 과거로부터 쌓인 자신 내부에 자리한 정신적 외상으로부터 달아나거나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행위로 간주된다.

 

이렇게 객관화하기 어려운 강박증을 해석하기 위한 도구로 본인은 을 선택했다. 본인이 선택한 못은 사용용도나 기능을 제거하고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본인의 자아인 동시에 강박적 반복행위의 주체로 탈바꿈한다.

 

산업의 기초재료인 못을 가지고 주체가 아닌 객체가 되는 현대인. 바로 급진적 발전을 이룬 현대사회가 작동시키는 개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폭력성을 표현한 것이다. 겉으로는 표출되지 않는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지금의 사회로 주체성이 상실된 개인을 못이나 너트를 이용해 드러내고 싶었다. 또한 작업의 목표는 강박증에 매몰된 개인을 억압으로부터 풀어내는 의미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므로 본인에게 반복적인 행위의 작업은 주요 테마로서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 나아가 개인적 경험이 투영된 오브제의 상징적 의미와 강박적인 사고를 나타내는 반복적인 행위는 본인에게 편안함과 상실되지 않은 자아를 인식하게 만들었다. 쉽게 말해 작품에 집중하고 몰입함으로써, 외부에서 오는 걱정이나 근심을 망각하게 해주는 효과인 것이다.

 

본인은 못을 재조합 시켜 반복적으로 이어 붙이는 작업을 통한 형상화를 목표로 한다. 산업의 기초적인 재료인 못이 하나의 군집으로 형성된 새로운 형상을 개개인이 모여 집단 혹은 사회를 만들어진 것으로 읽을 수 있다. 더불어 기계적으로 반복되고 형상화되는 작업은 개인을 비롯한 집단 내면에 똬리를 튼 욕망이나 억압된 자아에 대한 표출이며, 그것에 대한 해소로 연결될 수 있다.

 

 

 

 

 

 

 

김 범 근

 

 

 

2010, 경원대학교 환경조각과 졸업

 

2014,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졸업

 

 

 

주요활동경력 :

 

Group Exhibitions

 

 

 

2009 드림 갤러리 청년의 미래를 보다. 서울

 

 

 

2010 KOSAspace “신진작가 기획 초대. 서울

 

미술과 현장 - 13.1gellery, 서울

 

\-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서울

 

 

 

2011 AQUA · FORM - 63seaworld, 서울

 

Notes on(sculpture)5 -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서울

 

홍중이서 EXODUS3 -중앙대, 서울

 

 

 

2013 상처 -이앙겔러리, 서울

 

청구전 - 홍익대학교 강당,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