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구
    No. 888

  • Code 1443589602
    작품사이즈 76x56m 이미지 : 61x45cm
    재료 목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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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 구

 

 

◆ 작가약력


1945    서울생
1967  홍익대 대학원 졸
1987-1995    현대목판화전
1986-1999   현대판화가협회전
1985-1999  서울미술대전
1983-1992 서울국제판화 비엔날레
1981   제 16회 상파울로 비엔날레(브라질)
1982    제8회 서울현대미술제
1983    서울국제판화교류전
1985   한국현대판화-어제와 오늘전
1986   한.일 교류 현대판화전
1987    프린트 어드벤처전
1988   제 2회 터키 아시아 비엔날레
1989   중화민국 국제판화 비엔날레
1990   `90 현대미술 초대전
1991  `91 현대미술 단면전
1992   `92 현대미술 초대전
1993   한국현대판화 40년전
1995    내일의 판화
1995-2000 서울판화미술제
1996   `96 한국현대미술 현대와 미래전
1997   미술의 사랑의 나눔전
1998  천년의 향기 - 경주전
1999 새로운 천년 - 하회와 안동전
1976-2000  개인전 15회


  
 
 
 ◆ 작가평론


나무에서 나무로 김상구의 목판화에 대해 고충환/미학전공 
\\\"예술가는 지나치게 원하는 것을 억제한다. 그의 성공은 도(道)의 에로틱함과 무관하지 않다.  

_롤랑 바르트
김상구는 목판화가다. 그는 집요하리 만치 판화만을, 그것도 목판이라는 단일 판종만을 고집해 오고 있다.(김상구의 목판화에 대한 편력은 대략 30여 년간에 이른다.)  

그런 일관된 태도는 도(道)의 경지를 느끼게 한다.  

흔히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칼의 운용과 판각행위를 도의 경지에 비유해 온 예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터라이러한 생각이 그다지 낯설지 않다.
`추상화로 보이는 듯한 그림도 그 출발은 자연`이라는, 그의 언급에서도 드러나듯이 이번 전시 작품은  

주로 나무를 추상화해 표현하고 있으며, 녹색과 적색의 모노톤 작업과 흑백의 대비가 강한 단순화된  

작업이 선보인다.  

나무를 비롯한 자연적 물성의 표현이 추상적 관념성과 구상적 형상성 한 가운데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  즉 그의 목판화는 추상성과 구상성 혹은 관념성과 형상성 사이를 잇는 가느다란 끈에 걸쳐져 있으며, 그 결과로서 긴장과 이완의 역학구조를 낳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절제되어 있고, 어떤 경지를 느끼게 한다.  

그것은 나무의 숨결을 제 호흡인양 느낄 수 있으리 만치 오랜 시간 동안의 전념을 통해 이룩해낸  

무심(無心)의 경지와, 끊임없는 관념의 운용, 그리고 무수한 스케치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세계이다.  

나무 스스로 자신의 속성을 열어 보일 만큼 나무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그에게 나무가 대상이 됨은  

극히 자연스럽다.  

그의 칼끝이 나무의 이미지를 표출하는 동안나무판은 등치가 커다란 나무로 재탄생 된다.  

이렇게 나무로부터 나무로의 경과 혹은 나무로부터 나무를 떠낸다. 

(각인해 낸다)는 그의 생각과 태도는 순환적 구조를 띄는 한편, 범신론 혹은 물활론적 사고에 그 바탕을  둔다. 일견 자연으로부터 자연을 길어 올린다는 생각이 극히나 평범한 듯 하지만,

그만큼 자연스러운 경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운 귀결이 쉽지만은 않은데, 그것은 다름 아닌 동어반복적 해석이라는 과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즉 자연에 대한 평면적 차원의 해석이 아니라 자연 개념을 매개로 한 일체의 담론형식에 대한 구조적  

해석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