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하나의 색과 모양으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사랑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깊이와 다양한 진실의 감정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 한다.

<하트,하트> 시리즈에서는 화명 중앙에 넘치게 집적해 놓은 하트 모양을 겹겹이 쌓아 두며 더욱 달콤하게 완성했다.
작가는 그 의도를 사회의 어두운 면과 미술 색채의 힘으로 승화시켜 아름다음으로 변화 시키고 싶다는 희망과 열정이라고 지칭했다.

작열하는 태양처럼 불타오르는 제스처가 화폭에서 빚어내는 흘러내림과 조우하여 빚어 내는 언어는 소통의 장점을 이루고 있다.

특히, 그녀가 일관되게 추구했던 '경계의 미학' 공간에서도 존재감이 돋보이는 아이콘으로 선명한 잔상을 우리에게 남겨주는 제스처 또한 인상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