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37x45cm (8호)

김인수  Kim In Sue

1994년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

1998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1 네 개의 창-갤러리 한옥

2020 진정산수-퍼블릭갤러리& 더라이브러리

2019 조용한 힘-갤러리 도스(선정)

안단테-KBS시청자갤러리(선정)

쉼-AJ갤러리(선정)

숲과 사유-청담 무오키(초대)

2018 심원전-아우룸갤러리(초대)

2017 머뭄전-갤러리기억(초대)

수묵이 전하는 조용한 에너지전-폭스바겐 방배전시장(선정)

2016 김인수전-코사스페이스 갤러리

forest전-래미안 갤러리(초대)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청 박물관과, (주)매스씨앤지, (주)에스에스아이,

(주)폰트뱅크, 인테리어-숲속작은집, 에코이비인후과 외 개인소장

수상 및 선정

개인전 지원작가선정-갤러리 도스, KBS시청자갤러리, AJ갤러리, 폭스바겐 방배전시장

2020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 선정-홍익대학교

신진미술인 지원을 통한 일상전시사업

2019 청년작가초대전 우수상-갤러리 한옥

2018 단원미술제 선정작가-단원미술관

아시아프 & 히든아티스트 선정-DDP

안양문화예술재단 선정-APAP오픈스쿨

2017 K-콩크르 입상- 권진규미술관

1990 미술세계 대상전 입상

기획 및 단체전

2020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K옥션 아트센터

인디전-한전아트센터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미소담전-갤러리 루벤

2019 서울아트쇼-코엑스A홀

학의천에서 예술찾기(학생참여프로젝트)-APAP오픈스튜디오,학의천

2018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단원미술관

Comes and Goes전- 암웨이미술관

마음나누기전-갤러리 라베리타

학의천에서 예술찾기(문톡 시민참여프로젝트)-APAP오픈스튜디오,학의천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DDP

아트경기2018-경기도청 및 경기도 일대 순회전시

DMZ평화순례 종전문화제‘봄의서곡’전-철원 노동당사

서울.LA 현대미술공감전-주미LA한국 문화원갤러리

여기, 지금 (마감뉴스 설치전)- 서호미술관

모락모락전- 일호갤러리

봄을 아우룸-아우룸갤러리

2017 K-콩크르 입상전- 권진규미술관

유현의 공간(채연전)- 이화아트센터

생성과 소멸전(마감뉴스 설치전)- 인천 시도섬

안양평촌아트홀 개관전-평촌아트홀

2016 T2L전-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New York Art Expo -Lafayette Fine Art Center

International Tour Show -USA Park Fine Art gallery

-Frankfurt Galerie AM PARK

韓·中 Art Festival -하얼빈 흑룡강성 958미술관

기프트전-씨사이드아덴

일요화가회전- 동안문화관

2015 후소회 청년작가초대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안양미술협회전- 미담갤러리

삼인전- 조형갤러리

나들이전- 동안문화관- 수목원가는길

일요화가회전- 동안문화관

2014 안양미술협회전- 미담갤러리

아트마켓전- 평촌중앙공원

계원손골회전- 레지나갤러리- 벽강갤러리

삼인소품전- 세컨드문 갤러리

2013 America 국제교류전-Riverside gallery

안양미술협회전-미담갤러리

화이전-도원갤러리

채연전-이화아트센터

밍글전-레지나갤러리- 벽강갤러리

이화소동전-조선화랑

2012 Mingle전-레지나 갤러리

Pilippines 국제교류전-GSIS Museum

안양미술협회전-미담 갤러리

2011 ‘공감’ 삼인전-갤러리 가이아

안양미술협회전-미담 갤러리

2008 ‘바라보기’전-동안문화관

2007 ‘가지각색’전-동안문화관갤러리

킹 기습전-갤러리킹

2006 대구e-sports페스티벌“Game Is Life”전

-대구시2.28공원

2005 happy family전 - 0.75갤러리

유리구두 프로젝트전- 코엑스몰

2004 제12회 mix-섞을수있는특권-홍대앞 거리미술전시

Energy+Energy전-위드화이트갤러리

숲의 생명력이 넘치는 유동적 공간

김선재/ 갤러리 도스

우리는 현실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의해 생겨나는 내적 불안감을 숲이나 산책로를 걸으면서 지워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한다. 자연이 주는 놀라운 치유의 힘은 우리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힘을 부여한다. 자연에는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 안에 숨겨진 우주만물의 법칙이 공존한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임과 동시에 자연을 동경해왔으며 자연 그 자체에 다양한 시각으로 상징성을 부여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해왔다. 김인수는 이렇게 숲 안에서 심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순간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응축된 이상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는 단순한 재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만의 자연에 대한 순수한 통찰력과 내면의 세계가 화면에 담겨있다.

(중략)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꿈같은 상상은 주로 원, 나선형,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에너지가 응축되거나 순환하는 형태로 화면에 표현된다. 재구성된 숲이 형상은 다른 차원의 형이상학적 공간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연에 내재된 에너지가 반영된다. 화면 안에는 꽤 많은 부분이 여백으로 남겨지는데 화면 안에서 극명하게 나뉘는 탁 트인 여백과 조밀한 묘사의 조화는 오히려 작가가 그린 붓놀림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여백은 직관적으로 우리에게 물이나 하늘을 떠올리게 하며 신비로움을 배가시켜 우리에게 사유와 상상의 여지를 마련해준다. 이처럼 비워진 공간일지라도 섬세한 묘사력이 가지고 있는 힘만큼이나 그 안에는 작가의 의도가 강하게 반영된다. 작가는 실제 대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재현하기보다는 여백이 주는 관념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형상을 시각화하고 관람자의 사유와 사색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

정신의 표현은 결국 물질로 귀결되듯이 예술은 작가가 가진 대상에 대한 인식을 바탕에 둔 심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인수는 오로지 수묵과 여백만으로 숲이 가진 생명력만큼이나 에너지가 느껴지는 유동적인 공간을 표현한다. 생성과 소멸이 순환하는 자연의 원리 그리고 대상들의 유기적인 관계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결국 하나의 살아있는 자연의 공간이면서 내면의 이상 세계를 구현해낸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동양사상에 작가의 철학을 담아 이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들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것은 물로 정적이고 고요한 숲 풍경 가운데 에너지가 충만한 정동중의 미학을 보여준다.

작가 전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