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설명

작가는 “복잡해져만 가는 세상에서 때로는 단순함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게 다가옴을 느낀다.” 고 말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본인을 감동시킨 것은 “세잔느(Cezanne) 사과가

아닌 엔조마리(Enzo mari)의 사과였다.”라고 이야기하며,

그는 엔조마리의 사과를 시간의 의미로 재해석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단색의 강렬한 색상의 사과로 심플한 삶의 시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 단순한 칼라 안의 미묘한 질감과 색의 농도 변화를 통하여,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삶을 담아내는 작품을 추구했다고 한다.

commentary

희랍어에는 “Kronos”와 “Kairos”라는 두 가지 시간이 있다.
"Kronos"는 일정한 간격만큼 시간이 흐르는 공식적이고 과학적인 시간의 개념이다.
"Kairos"는 개인마다 시간이 흐르는 간격이 다르고 의미가 다른 시간의 개념이다. 
지루한 강의를 듣는 1시간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1시간은 그 시간의 간격이 다르며,  가치가 다르다.
이번 작품들은 위와 같은 “카이로스”시간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움직임이 있는 바늘이 사람을 작품으로 유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時를쓰다, 時를 그리다”의 모든 작품에는 작가의 삶과 철학이 녹아 있다.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단순함과 빈 공간의 여백이 주는 여유와 즐거움이 있다.
그는 작품속의 글 또한 넓은 의미에서의 그림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칼라를 배제하고
절제된 단순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절제된 색이 주는 지루함을 피하고,

시각적 강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형광 칼라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강범규 / designer & artist

그는 대중 친화적인 디자인작업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이자,

creative한 아이디어로 대중과 소통하는 아티스트이다.

뉴욕 Orange gallery와 부산시립미술관 등에서의

6회의 개인 작품전시회를 포함한 국내외 70건 이상의

Arts & Design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현재는 동서대학교 디자인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fan layers와 “時를 쓰다, 時를 그리다”
그래픽 작품 외, 다수의 3차원 오브제 디자인 등이 있다.

[학력]

박사 l 영국 Brunel University.
석사수료 l 영국 De Montfort University.
석사 l 건국대학교.
예술학사 l 건국대학교.

[경력]
​2002.-현) 동서대학교 디자인과 교수

[작품 전시]

70 회 이상 작품전시 개최 및 참여
2015.01.10. - 15.02.01 [갤러리 초청전] BK KANG

개인 전시회 “時를 쓰다, 시를 그리다.”Ⅱ / P&O gallery
2014.12.17 - 14.12.23   6회 BK KANG 개인 전시회 “時를 쓰다,

시를 그리다.” / 부산시립미술관 금련산갤러리
2014.09.06 - 14.09.07   제 25회 일본기초조형학회

나고야대회 / 나고야 공업대학, 일본 나고야
2014.07.03 - 14.07.08  2014 한국기초조형학회 샌프란시스코 국제초대작품전​
2013.12.14 - 13.12.17   ICCC 2013 국제 디지털 디자인 초대 작품전 / 류큐대학교, 일본 
2012.11.06 - 12.11.10   5회 BK KANG 개인 전시회

​“THOUGHS ABOUT DESIGN &HUMAN NEEDS” / 말레이시아
2012.11.19 – 12.11.21  2012동서대학교-북경이공대학 국제교류전 / 동서대학교
2012.07.20 - 12.07.25   14회 부산 기념품 콘테스트 / 부산디자인센터
2012.05.19 - 12.05.22   한국기초조형학회 춘계학술대회 / 건국대학교
2012.02.02 - 12.02.10   한국기초조형학회 국제 초대전 / 모나쉬대학교, 호주
2011.11.17 동서대학교-북경이공대학 국제교류전 / 북경이공대학, 중국
2010.07.01 - 10.07.15   KSBDA·UNLV 국제 초대전 /

미국 라스베가스 네바다주립대학교
2009.06.16 - 09.06.23   4회 BK KANG 개인 전시회

“FRYING PAN HOUSE”/ 태종대 see&sea 갤러리
2009.02   Designer's Pebble   2009 한국기초조형학회 이태리 국제초대전 / 이태리
2008.08    2008 일본기초조형학회 제19회 후쿠오카대회작품전 / 큐슈산업대학
2007.11.19 - 07.11.23   에코 디자인 이야기2 / 개인전시회 /

오렌지 상자 디자인 협력 갤러리 / LA, 미국 

2007.01.08 - 07.01.11   에코 디자인 이야기1 / 개인전시회 / 부산시립미술관
2004.03.23  The story of Tools for cooking arts / 개인 전시회 / 뉴욕, 미국